[2019.7.30-8.4] 신진작가 김도아 개인전│김도아 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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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 신진작가 김도아 개인전│김도아 전사실 DO-AH KIM TRANS-military-warrior-killed-history -in-action-CRIPTION ROOM
전시일정 : 2019.7.30- 8.4
전시장소 : 팔레드서울 B1

작가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체계 해체와 재구성의 사이클과 “정상”과 “이상”의 틀 안으로 향한 환상의 관습 된 신념 중심 구조를 깨기 위해 가능한 형태들을 미술 활동에 고용해 왔다.

그들은 (친구의 아카이브 상속 이후의 작업을 미술/인문계 또는 사회 구성의 한 요소로의 협업으로 생각하고 작업하기에) 전시 공간 전체를 사용하여 방문객들이 자신의 동선을 이용하여 공간 안의 독립적 물체들의 의미를 연쇄적으로 작동시켜 펼치는 양식의 고용을 주안점으로 하는, 즉 습관화되어 미적안목으로 기대되는 주변과 중앙의 상하관계가 없어 애매모호 하다고 볼 수도 있는 구조와 행위적 장치를 사용해 방문객을 “공동작업”에 참여시키는 이전 작업들의 연속으로, 이번 팔레 드 서울 프로젝트는 “선물”로 주어진 공간에서 “선물”이 되는 전시의 “수신자로부터 반응을 부과” 시키는 “주는 자의 우월” 의 기회가 되는 전시기간 의 공간을 “기다림”의 시공간으로 이용하는 상징적 “거세”로 “참 선물” 의 불가능한 “성실함”을, 가치의 신뢰 /신뢰의 가치를 주고 수용하는 전시공간 역할에 대한 암묵적 기대를 근본적으로 좌절 시키면서-그 또한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지하공작기지로 짜 맞추고자 한다. 지하실의 잉여의 기다림의 공간은 모순의 되먹임의 회로의 끝없는 확장의 공세에서 “충분해!”의 혀끝 소리를 재발견하며 우리 구성원이 어떻게든 세상을 이해하고 사회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는 태도가 꿈틀하며 함께 “가치” 없음의 “낭비”의 권리를 즐기는 작은 기회가 된다.

1984 4월 4일….의자에 편히 기대 앉았다. 무력감이 사정없이 짓눌렀다. 처음에는 올해가 1984년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았다. 대략 그쯤인 게 틀림없었다. 전쟁 평화 자유 구속 무지 힘. 요즘 정확한 날짜를 알아내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다.

갑자기 누구를 위해서 쓰고 있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미래를 위해서? 후손을 위해서? 위에 적힌 불확실한 날짜에 신경이 쓰였다. 그러다 불현듯 “이중사고라는 신어가 떠올랐다. 엄청난 일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삼각 체제 안의 무수한 삼각체제들의 잡답.

어떻게 미래와 소통할 수 있을까? 그것은 본질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미래가 현재와 비슷할 것이고, 그 경우 지금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을 것이다. 다르다면 지금 처한 어려운 상황은 그들에게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론에 대한 실제의 편차로 인한 실패가 이론의 정확성 만 입증했기 때문에, 실패로 인한 전체적 재앙이 기뻤다.

한동안 멍청하게 앉아서 노트를 바라보고 있었다.

들리는 음악은 귀에 거슬리는 군가로 바뀌어 있었다. 단지 자기 표현력을 잃어 버린 것이 아니라 원래 말하고자 했던 바 조차 잊어버린 것만 같아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지난 몇 주 동안 이순간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것은 대담함뿐 이었다.

귓속말을 전달하라. 활동목표: 상대방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전달한다 곧 추천 엔진은 그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연결할 것이다.

1초 1초 시간은 지나가고, 바로 앞에 놓인 공백과 발목 바로 위 살갗에 느껴지는 가려움증, 꽝 꽝 울려대는 군가 소리, 승리주 때문에 오른 약간의 취기만 의식할 뿐이다.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는 교활하다. 그것이 누군가에게 처음으로 영향을 미칠 때는 수두를 발생시키지만, 패배했을 때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회복되면, 바이러스는 림프절에서 동면하면서 몸 안에 잠복한다.

공포에 휩싸여 뭘 쓰고 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못한 채 막 글을 써 나가기 시작한다. 작지만 유치한 필체는 페이지를 삐뚤 삐뚤 채워 나간다. 띄어쓰기도 무시하고 마침표도 무시 한다.

1984년 4월 4일

어제플릭스에 들어갔다. 지중해 근처에서 난민이 가득 탄 배가 폭파 당하는 장면은 꽤 볼만했다. 그 다음에는 어린이들로 가득 찬 구명보트 위를 헬리콥터가 맴도는 장면이 나왔다. 한 유태인 중년 여자가 세 살쯤 된 어린 소년을 품에 안은 채 뱃머리에 앉아 있었다.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꼬마가 그녀 속으로 파고 들어갈 듯 머리를 그녀의 가슴 사이에 처박았고 비록 그녀 자신도 무서워서 파랗게 질려 있었지만 아이를 감싸 안고 위로했다. 마치 그녀의 팔이 그에게서 총알을 막아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항상 최선을 다해 그를 감싸고 있었다. 그때 헬리콥터는 그들 사이에 20킬로 폭탄을 떨어뜨렸고 보트는 산산조각 나버렸다. 그 때 한 아이의 팔이 바로 공중으로 상공으로 바로 올라가는 멋진 샷이 있었다. 카메라를 들이댄 헬리콥터가 그것을 따라 올라갔음이 틀림없다. 그 장면에 많은 갈채가 있었지만 구석의 한 여성이 갑자기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고 경찰이 그녀를 쫓아내기 전까지 아이들 앞에서 그것을 보여주는건 옳지 않다고 외치지 시작했다. 난 그녀에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바랐다.

우리는 개성과 보편성의 자유주의적 가치를 지지할 필요가 있다. 모든 개인은 우리의 공유된 인간성의 일원이며, 우리의공유된사회가 제공하는 모든 기회에 접근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

억압적인 외부 세력으로부터 사회 구성원들을 해방시키는 것, 간단하게 종결 짓자면 적절한 자유와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 상호 교육의 의지가 동반된다면 이 민주주의의 공간은 별도의 수식어가 필요 없다 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세상을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는 힘을 줘야한다 이 사명 이행을 위해 예측되는 잘못된 정보, 선전, 소문, 증오의 시스템은 무시-유지-적용될 수 있다

 

글쓰기를 중단한다, 쥐가 났기 때문이다. 순간 왜 항상 이런 잡동사니 소리를 쏟아 붓는지 알 수 없다.

<참가 전시 와 이벤트>

2020 residency 예정, 암스텔담

2018 <섬판매 201217; 나는 상륙하고 항해할 것이다 로 발음>, 한국미술관, 용인

퍼포먼스,<시소만들기>,<101016173>, 한국미술관, 용인

2017 새로운 만남 신소장품전, 영은미술관, 광주

2016 <1983 아마>, 미스테이크 뮤지엄, 청평.

퍼포먼스,<발췌,읽기,걷기,발췌>,예스데이, 영은미술관, 광주

2015 <샬쎌쎌셸다른언제다른어디다른(조절지배기를 보,보는; 한숨쉬며 갈망하며>, 영은미술관, 광주 2014 360 Minutes Art, 영은미술관, 광주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전진>, 스페이스비엠, 서울

2013 <크게 외쳐야 하는 단어들>, 터너컨템포러리, 마게이트

2012 <x-posit/미술을 위한 2.12 사무소 책임관리자>, 빈 국립예술대학교

<꾸물대기>, 스페이스스튜디오, 런던

<여름 그룹전>, 빈 국립예술대학교

퍼포먼스,<전위한의>, 별빛 지시문 세트, 와이싱 아트센터, 본

<영화공연 비디오>, 코너컬리지, 취리히

2011 퍼포먼스,<분홍 돼지>, 과거, 현재, 미래 공간-시간, 와이싱 아트센터

<정신력에 달린 문제>,마인드, 런던

<에스컬레이터 이벤트>, 와이싱 아트센터, 본

2010 <(지금)(그때)(_)>, 이벤트갤러리, 런던

<골드스미스 MFA 2010>, 골드스미스 대학, 런던

<잠시 멈추고 탈출하다 파트2>골드스미스 MFA 그룹전, 쇼어디치 타운홀, 런던

2009 <잠시 멈추고 탈출하다> 골드스미스 MFA 그룹전, 더랙팩토리, 런던

<출판서 와 리미티드 에디션>

협작 아티스트 북 Now Then (_) 2011,

리미티드 에디션, 협작 아티스트 프린트, woodmill studio, 2011,

Fanzine Me & My Friends, 2011

THE STARRY RUBRIC SET, 와이싱 아트 센터, 2012,

A Rate of Exchange, Publish and Be Damned,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