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4.23-5.1] 장미경 개인전 │ 해외 퀼트 수상작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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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 장미경 개인전해외 퀼트 수상작
전시일정 : 2019.4.23-5.1 / 전시기간 휴관일 없음
전시장소 : 팔레드서울1F

 

퀼트(Quilt)란 Top, Batting, Backing 의 3층 구조를 가진 섬유로 이루어진 것으로 퀼트 작품은 일반적인 Textile 작품과는 구별이 된다.

퀼트의 완성품은 액자나 판넬 등의 구조물의 도움 없이 그 자체로 벽을 장식하거나 또는 이불 등으로 쓰이기에 무리가 없다.

퀼트 작품은 아름다운 이불로 만들어진 핸드 퀼트 작품 외에 벽장식용 작품들이 공존하며 기법의 다양한 발전으로 인해 표현의 한계를 극복 해 나가며 작가들의 영역이 확대되어 가고 모던 퀼트도 가세하여 다양한 각도의 발전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퀼트 마켓 형성이 잘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나, 외국의 경우 큰 퀼트쇼에서 콘테스트와 마켓 형성이 잘 이루어 지고 있다. 퀼트마켓이 가장 큰 미국의 경우 크고 작은 퀼트쇼가 있는데, IQA(International Quilt Association), AQS(American Quilters Society) 같은 국제적인 메이저 퀼트 쇼 외에 지역적으로 아주 많은 퀼트 쇼 들이 있고 그 산업 또한 큰 발전을 했고 변화를 계속 하고 있다.

 

과거에는 핸드 퀼트를 주로 했으나 차츰 머쉰 퀼트로 영역이 확대 되어 가면서 발전을 하였고, 다양한 머쉰 퀼트의 기법들이 개발 되면서 작품의 표현이 한층 다양화 되어가고 있고, 여기에 각종 미디엄의 사용으로 다양한 변화를 이루어 가고 있다.

나의 첫 퀼트는 직장생활 10년차에 접어든 시점에 시작이 되었다.

패션업체에서 디자인을 하고 있던 그 당시 손으로 만드는 퀼트가 충격적 매력으로 다가왔다.

육아를 위해 전업주부로 살며 퀼트가 있어 덜 어렵게 시간을 보냈고, 사업에 매진하는 남편의 내조도 순조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커 감에 따라 집에서 조금씩 하던 퀼트의 영역을 넓혀 동호회도 참여를 해 보고, 외국의 다양한 퀼트책들을 구해 보며 퀼트에 대한 열정을 키우고 영역을 넓혀 나갔다.

2000년 우리나라 최초의 퀼트 콘테스트 공지를 어느 전시장에서 보고 출품을 했고 그 첫 대회에서 대작부문 1등을 했는데 그때의 그 감동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 후로도 몇몇 소규모의 퀼트 콘테스트가 있기는 했으나 지속적인 대회 운영이 되지 않았다. 현재 QFIK 하나만이 콘테스트와 마켓을 겸한 우리나라 유일의 퀼트쇼로 10년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외국의 퀼트 책들을 자주 보며 외국 진출의 꿈을 안고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따라 해 보며 퀼트를 즐기다가 2006년 처음 미국의 AQS 에 작품 이미지를 보냈는데 세미파이널에 선정 되에 작품 실물을 보냈고 그 작품이 한 분야에 3등을 차지하게 되었다. 첫 작품 출품에 수상이 되어 많이 긴장되고 책임감도 따르고 작품 하기가 두렵고 겁을 냈던 시기로 기억에 남는다.

그 후로도 미국의 AQS 에 한 해에 한 작품 이상 보내어 현재까지 25작품이 미국의 전시장에서 세계의 퀼터들에게 소개가 되었다.

10년간 작품을 매해 미국에 보내고 전시가 되는 것에 만족을 하다가 지쳐갈 무렵인 2015년 AQS

에서 Art Quilt 1등을 하게 되어 작품에 대한 의욕과 열정이 되살아났다. 2016년 IQA의 Top

winner 수상은 내 퀼트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 메이저 퀼트쇼에서 상금 외에 시상식 참가비

전액 지원을 하는 수상 인데다가 우리나라에서는 그 누구도 받아 본 적이 없는 명예로운 큰 상이

였다.

그 수상을 계기로 그 작품이 연달아 AQS 의 퀼트 콘테스트에서 여러 차례 수상이 더 되었고, 비슷한 기법으로 제작이 된 차기 작품들도 연달아 수상을 하게 되어 외국의 퀼트 작가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나의 작품의 소재는 ‘KOREA’ 또는 “FAMILY’에서 시작이 된다.

한국적인 이미지, 자연, 전통문양, 가족의 화목함 등이 작품의 주제가 되고 그런 작품들을 계속 해 왔다.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남편과 아들들에게 퀼터로 인정 받고는 있지만 무언가 사회를 위해 내가 할 만한 일을 찾던 차에 퀼트 동호회에서 바자회 수익금으로 돕던 미혼모 시설에서 퀼트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는 소식에 기꺼이 자원을 하여 지난 10년간 재능기부를 했다. 잠시 거쳐가는 젊은 또는 어린 엄마들에게 제대로 된 퀼트를 알려 줄 순 없었지만 최선을 다해 그들이 살아 나가는데 유용할 만한 바느질 법을 알려주기에 노력을 했다. 생활 퀼트로의 접근 이라는 나름의 방식으로 미혼 엄마들을 가르쳤다. 가족을 대신해서 사회에 재능을 기부 한다는 사명감에 보람이 있는 일 이였다.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퀼트 부자재와 패브릭을 수입하는 한 업체와 연결이 되어 퀼트 클래스를 열고 7년여 후학을 양성을 하기에 정성을 기울였다.

제자들과 합심하여 단체전을 3회 기획 하였고 그들 중 5명이 각 1작품씩 미국 AQS 에 세미 파이널로 작품이 선정되어 전시 되는 영광스런 일이 되었다. 우리나라 어떤 클래스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 냈다는 자부심과 동시에 더 많은 책임감도 갖게 되는 일이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건강상의 이유로 봉사도 올 초에 마감을 했고 퀼트 클래스도 차근차근 정리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문화나 자연을 알리는 퀼트 작품은 계속 연구하고 발전을 시켜야 하겠다는 마음은 변함없다.

그리고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퀼트 작품을 하기에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 해 보라고 여러 퀼터 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퀼트가 주부들이 남는 시간을 이용해 끄적거리는 단순 바느질이 아닌, 작품이 되어 민간 외교도 되고, 보는 이 들에게 감동을 주고, 가족들의 자부심이 되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퀼터 로의 삶이 보람 된다는걸 전하고자 한다.

솜씨 좋은 우리나라의 퀼터들이, 아름다운 퀼터들의 멋진 작품들이 더 많이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우리 나라의 문화를 알리기에 충분한 예술로, 작품으로 인정 받게 되기를 바란다.

장미경

한성대학교 의상학과 졸업

여성복 디자이너 활동 10년, 퀼트경력 26년

한국 퀼트 협회 이사 역임, 구세군 두리홈 퀼트 자원봉사 10년

現 MACHINE QUILT 강사

<전시경력>

국내 퀼트단체전 및 초대전 40여회

미국, 유럽 등 초대전 10여회

개인전 3회

<수상내역>

국내 QUILT CONTEST 수상 다수

경향미술대전 수상 다수

해외(미국 IQA, AQS, 일본) QUILT CONTEST 파이널진출 40여회

일본 QUILT CONTEST 수상 다수

미국 QUILT CONTEST 수상 다수

2006~2019 미국 AQS (AMERICAN QUILTER’S SOCIETY) 25작품 진출

2016~2018 미국 IQA (INTERNATIONAL QUILT ASSOCIATION) 4작품 진출

2018~2019 미국 ROAD 2 CA   4작품 진출

2006 AQS QUILTER’S CHOICE 3등

2008 AQS QUILTER’S CHOICE

2012 중국 張騫杯 CONTEST 은상

2015 AQS ART QUILT 1등

2016 IQA TOP WINNER BEST 8 수상

2017 AQS BEST WALL QUILT

AQS ART QUILT 1등 외 본상 수상 2회

2018 AQS ART QUILT 1등 외 본상 수상 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