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2-27] 신진작가 이빛나 개인전 │ pick me, pick m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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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 신진작가 이빛나 개인전 │ pick me, pick me up
전시일정 : 2018. 05. 22 – 2018. 05. 27
전시장소 : 팔레드서울 B1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인형 뽑기를 통해 직접 뽑은 인형들을 설치물로 전시한다. 값싼 기회비용으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 한 때 뽑기 신드롬이 일어날 정도로 인형 뽑기방이 성행하였다. 작가는 인형 뽑기를 일종의 사냥 활동이라 생각하고 인간관계에 대입한다. 어떤 이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였을 때, 물건처럼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하지만 인간은 물건이 아니기에 소유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곧 능력 밖의 일이라는 것을 실감한다. 그리하여 인간의 모습을 인형에 대입시켜 일시적으로 소유하였다는 충족감과 성취감을 얻는다. 라캉에 의하면 결핍은 욕망을 만들어 온다.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은 주로 결핍에서 나온다. 결핍에 따른 욕망 충족의 대체물로 인형들 혹은 인물들이 등장하여 불안한 감정이 해소된다.

*물건을 버릴 때는 물건의 미래 가치를 예측하는 능력과, 물건을 버릴지 말지 결정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 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손상된 사람들은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 임상실험에 따르면 저장강박 장애 그룹은 사소한 물건을 버리는 상상을 할 때, 통제 집단에 비해 전두엽 부위가 지나치게 흥분한다.

 

강제 청소 이벤트 시에는 그 어떤 것도 버리기를 거부하는 비이성적 공포를 드러낸다. 언제나 늘, 소유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나의 작업은 존재확인을 위한 정체성의 조각들을 끊임없이 조립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물건에 대한 집착은 사람에 대한 집착까지도 발전 가능성이 있고,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소유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갖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발동되어, 괜한 오기가 발동되고 그것을 확인 받고 싶어한다. 때로는 무리한 부탁을 하는 행동을 함으로서 일종의 테스트를 통해 나에 대한 확신을 얻고자 한다. 여기서 나의 작업에 등장하는 인간들은 오로지 애정과 애착에 의존하고 충족적 만족감,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한 이성적(理性的) 물질의 존재이다.

물질의 존재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잃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호기와 오기는 늘 같은 위치에 생겨난다.

*《실험사회심리학저널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에 실린 미국 뉴햄프셔대학의 연구 결과.

-작업노트 中

이빛나

Kookmin University-BFA

Hongik University-MFA

 

Solo Exhibition

2017, Save as ‘Save as’, 갤러리耽, 서울

2013, 호-오-기심,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Group Exhibition

2018, 욕망과 대리만족의 상관관계, 캔파운데이션, 서울

2018, Hong Kong Chriestie’s Specail Preview, 스페이스XX, 서울

2018, 뜰 展, !deafactory, 서울

2017, 제주비엔날레 조경프로젝트,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도

2017, LEIPZIG DIED Amd was reborn in seoul, 유중아트센터, 서울

2016, edge of hommage 일회적 오마주, 화천갤러리, 강원도 화천

2015, LTE전, gallery toon, 강원도 춘천

2015, GPS전, 홍익대학교 현대갤러리, 서울

 

Art Fair

2018, 서대문여관아트페어, 서대문여관, 서울

2017, union artfair, 인사1길, 서울

2017, 아시아프,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서울

 

Public art

2017, 지역문화재단역량강화사업-우리동네 갤러리路, 신도림 지하보도, 서울

2015,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 안양천, 경기도 안양

 

Award

2015, 서울일러스트레이션협회 입선

 

Residency program

2018, 마리몬드with캔파운데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