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1-6] 분다,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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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 : 분다, 바람이
전시 일정 : 2018. 5. 1 ~ 2018. 5. 6
전시 장소 : 팔레 드 서울 B1

 

분다BOONDA는 남혜경, 김상순, 신성호, 메이킴으로 구성된 미술창작그룹으로 멤버 각자의 주제와 형식을 가지고 꾸준한 실험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분다, 바람이>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는 그룹BOONDA의 그 간의 여정을 소개하는 첫 회화기획전입니다. 남혜경 작가는 꾸준히 수집해 온 일상과 자연의 풍경 위로 작가의 끊임없는 여정을 형상화한 ‘마중’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김상순 작가는 ‘환생’, ‘순환’, ‘몽’등의 작품을 통해 최근 몇 년간 집중해왔던 주제인 생명과 죽음 간의 충돌과 결합이 드러내는 기이한 모순과 그 아름다움들을 이야기합니다. 신성호 작가는 도시인들을 둘러싼 일상과 작가 주변의 다양한 사건들을 소재로 그림을 그립니다. ‘상상속의 서울’, ‘퇴근후 거실에서의 휴식’등은 기억 속의 풍경과 개인공간 등을 그림일기를 쓰듯 진솔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호기심 정원’시리즈는 여러 크기와 형태를 가진 14점의 회화작업들로 꾸며진 작가 메이킴의 작품입니다. 작가는 꽃과 식물의 형상을 리드미컬한 회화적 요소로 바꾸어 나가면서, 그림을 통해 그리기 자체에 몰입하는 작가자신을 드러냅니다. BOONDA라는 이름으로 모인 개성 넘치는 4인의 작품들이 이번 전시의 제목처럼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의 모습으로 친구, 연인, 가족들과의 대화로 이어지기를, 전시장을 찾아주시는 이들에게는 공감과 치유의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혜경 Nam Hea-kyung

미쳐 꺼내지 못한 생각들은 뒤로하고, 그냥 민들레 씨앗처럼 가볍게 날아서 너를 마중나가는 길.

 

김상순 Kim Sang-sun

영원히 살수 없기에 생존의 본능은 처절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죽음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남아 채워지는 것이다.

 

신성호 Shin Seong-ho

20년 가까이 지내온 서울의 밤은 낮동안에 버티어낸 분주한 일상과 매일의 돈벌이에 대한 보상이 된다. 혼자있는 외로운 밤. 가족, 친구, 연인에 대한 기억은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준다.

 

메이 킴 May Kim

슬쩍 그어본 ‘선’들이 우연히 또는 의도적으로 만나 하나의 형체를 만들더라.

처음에는 그것이 ‘너’인줄 몰랐는데 지나고보니 역시 ‘너’였더라.

오월의 바람이 분다, 호기심 정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