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11-16] 신진작가 김소정 . 이현지 . 홍민지 그룹전 보통의 불안 – 시간의 그림자

kimsjother2

전시제목: 신진작가 김소정 . 이현지 . 홍민지 그룹전
보통의 불안 – 시간의 그림자
전시일정: 2017. 7.11 – 7.16
전시장소: 팔레드서울B1층

‘보통의 불안’은 뉴욕에서 유학 생활 중 만난 이들이 졸업 후 한국 미술계에 첫 발을 내디디며 시작한 첫 전시명에서 따온 그룹의 이름이다. 척박한 예술의 현실만이 아닌 젊은 세대들이 마주해야 하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2014년 <보통의 불안>전을 시작으로 하여 서로 동기부여를 하고 젊은 예술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년 그룹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2015년의 두 번째 전시 <끓기 1도 전>전에서는 작은 차이이지만 무엇보다 크게 느껴지는 1도의 의미를 아직은 조금 더 진행형이어야 할 각자의 모습을 담아 표현해 보았다. 2016년의 <사라지는 기록>전에서는 흘러가는 순간을 잡아두고자 기록을 남기지만 선택적으로 다르게 기억되고 때로는 왜곡되면서 일부분은 사라지기도 하는 부분에 대한 시선을 담은 작업들을 선보였다.

이번 2017년 7월 갤러리 팔레드 서울에서의 네 번째 그룹 전시는 <시간의 그림자>라는 주제로 구성하였다. 회화, 설치, 비디오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재료로 하는 세 작가의 <시간의 그림자>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은 관객으로 하여금 신선한 시각을 제공하고 풍부한 감성을 만들어내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김소정 (Sojung Kim)

우리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흔한 풍경이나 사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게 되곤 한다. 집앞 골목길이나 창 밖의 풍경, 발 밑의 그림자 등 항상 봐오던 것이라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은 마치 유기체가 몸 빛깔을 위장하여 숨어있는 것처럼 평범한 요소들 사이에 가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흘러가는 일상의 한 순간을 포착하여 캔버스 위에 담아냄으로써 또 다른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다. 단순화된 구도와 색감으로 만들어진 패턴은 반복적이지만 불규칙하게 변화하여 율동감을 나타낸다. 늘 주변에 있기에 쉽게 지나치던 삶의 요소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느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이현지 (Hyunji Rie)

머리카락이 흩날린다

커튼이 넘실거리고

살갗에 스미는 시원한 무언가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

어떠한 존재인지 궁금해진다.

보이지 않는 것에 무관심할 때가 있다

보이지 않는 것에 사로잡혀 있을 때가 있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많은 것들은 변하고

맞는 길을 오르는 것인지

이 길이 아닌 건지

멈춰 서보지만

내려가기엔

그리 내키지 않고

지금껏 그려 온 그림자들이

어떠한 궤적을 남겨왔는지

어떠한 지금을 만들었는지

바람이 분다는 것은.

 

홍민지 (Anne Minji Hong)

인생에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선택 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태어나는 날짜나 죽는 날짜와 같이 내가 정할 수 없는 순간들, 피부색, 혈액형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들부터 첫 걸음마하는 날, 이 빠진 날, 비가 오는 날, 그리고 버스 옆에 같이 타게된 사람과 같이 사소한 사건까지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의 연속이다.

신이 어느 순간 나에게 준 선물인지 숙제인지 알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며 내 선택과는 벗어나는 것들이 무작위적으로 나타난다. 인생에서 스스로 선택 할 수 없는 이러한 것들은 마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뽑기기계에 들어있는 것 같다.

동전을 넣고 뽑기를 하는 행위는 내가 정할 수 있지만, 뽑기 기계에서 달콤한 사탕이 나올지, 쓴 약이 나올지는 알 수 없다. 인생이란 뽑기에서 지금, 그리고 다음엔 무엇이 나올까?

김소정 (Sojung Kim)

학력

2017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재학중

2014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 순수미술학과(Bachelors of Fine Arts, Fine Arts) 졸업

 

개인전

2015 <무의 미>, 갤러리 도스, 서울, 한국

 

단체전

2016 제 18회 GPS전, 홍익대학교 현대 갤러리, 서울, 한국

2016 <보통의불안 – 사라지는 기록>, 안홍살롱, 서울, 한국

2016 아시아프, 동대문DDP, 서울, 한국

2015 <보통의불안 – 끓기 1도전>, 핑크갤러리, 서울, 한국

2015 The Third Hanoi Open Exhibition, Work Room Four, 하노이, 베트남

2015 아시아프, 문화역서울, 서울, 한국

2014 <보통의불안>, 시작갤러리, 서울, 한국

2013 The Annual Halloween Show, Greenpoint Gallery, 브루클린, 미국

2013 <We are almost there>, 로테르담, 네덜란드

2012 <The Beginning>, KANA’s Annual exhibition, 뉴욕, 미국

 

이현지 (Hyunji Rie)

학력

2015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순수미술학과(Bachelors of Fine Arts, Fine Arts) 졸업

 

개인전

2017 <Home for Me>, 갤러리 도스, 서울, 한국

 

단체전

2016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6, 동대문 DDP, 서울, 한국

2016 <From the Bottom>, 샘터갤러리, 서울, 한국

2016 <보통의불안 – 사라지는 기록>, 안홍살롱, 서울, 한국

2015 <보통의불안 – 끓기 1도전>, 핑크갤러리, 서울, 한국

2015 Pratt Institute Fine Arts Sculpture Senior Thesis Exhibition, Rubelle & Norman Schafler Gallery, 브룩클린, 미국

2014 <보통의불안>, 시작갤러리, 서울, 한국

2014 Fine Art Office Show, Pratt Institute, 브룩클린, 미국

2013 The Annual Halloween Show, Greenpoint Gallery, 브루클린, 미국

2013 Dance Theater of Harlem Collaboration Group Exhibition, 뉴욕, 미국

2013 Individual Installation, Pratt Sculpture Garden, 브룩클린, 미국

 

홍민지 (Anne Minji Hong)

학력

2017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재학중

2012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순수미술학과(Bachelors of Fine Arts, Painting) 졸업

 

단체전

2016 <보통의불안 – 사라지는 기록>, 안홍살롱, 서울, 한국

2016 <From the Bottom>, 샘터갤러리, 서울, 한국

2015 <NY 11205-10010>, 샘터갤러리, 서울 한국

2015 <Common Salon>, 안홍살롱, 서울, 한국

2014 AHAF(Asia Hotel Art Fair), Lotte Hotel, 서울, 한국

2014 <보통의불안>, 시작갤러리, 서울, 한국

2013 <Y.N.R.T.T>, 안홍살롱, 서울, 한국

2013 <그냥展>, 안홍살롱, 서울, 한국

2013 <청년작가展>, 평화화랑, 서울, 한국

2013 <Perfect in Weakness>, East Hall Gallery, 뉴욕, 미국

2012 <큐브展>, 갤러리 골목, 서울, 한국

2011 <Definitions>, Five Myles Gallery, 뉴욕, 미국

2010 <낙서展>, Unofficial Preview Gallery, 서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