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4] 한라산 展

슬라이더 2016

전시제목: 한라산
전시일정: 201.1.10 (Tue) ~ 2017.1.24 (Tue)  월요일휴관
전시장소: 팔레드서울 1F&2F      

‘한라산’이라 쓰고 작가들이 읽어낸 것은 ‘고향’이다. 늘 한 자리에서 지켜주는 존재는 기억에 따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웅숭깊은 존재감은 ‘제주’라는 한 이름으로 묶는 끈이 된다. 뭐라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제주 사람이면 다 아는, “속았져”하는 위로와 격려가 느껴진다.

제주출신 재경 미술인 모임인 한라미술인협회가 정유년을 열며 마련한 기획전의 주제가 ‘한라산’인 데는 분명 의미가 있다. 작가적 시각과 예술적 언어에 있어 ‘다름’은 인정하지만 태생적으로 각인해온 ‘무엇’에 대한 생각만큼은 일치했다. 섬이 오랜 시간을 거쳐 품어낸 것들, 제주인이 갖는 공통된 감정과 겪는 과정을 미술이란 접점을 통해 풀어냈다.

그 안에는 어느 순간 기억 속 고향이 모습을 잃고, 그리웠던 것들이 사라지고 있음에 대한 아쉬움이, 또 언젠가 자궁과 같은 편안함 속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들이 총총하다. 누군가는 서너 걸음 뒤로 돌아가 그리움을 들추고, 또 몇몇은 제주로 응축된 미적 잠재력을 맘껏 발현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보고 느끼는 그대로다.

강법선

강순복

강승희

강주현

고경훈

고봉수

고영훈

고응남

김강훈

김성란

김순겸

김순례

김순석

남경아

문은주

문창배

서성봉

소희진

양경식

양계실

양군익

양정화

전재현

채기선